KT, MWC서 인텔과 통신사 최초로 '와이파이7' 기술 선봬

입력 2023-03-02 08:45   수정 2023-03-02 09:13


KT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 전시장에서 인텔과 손을 잡고 와이파이(Wi-Fi)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Wi-Fi 7의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Wi-Fi 7은 새표준(802.11be)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Wi-Fi 규격이다.

Wi-Fi 7은 최대 11.5Gbps(공유기 안테나 4개 기준 이론치) 속도를 제공해 높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품질 동영상(8K, 16K), 대용량 P2P 서비스 원격 회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의 인프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Wi-Fi 주파수를 한꺼번에 병합해 사용해 다양한 Wi-Fi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KT는 이번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Wi-Fi 7을 적용한 공유기인 ‘GiGA WiFi Premium 7’과 인텔의 향후 Wi-Fi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하여 차세대 Wi-Fi 7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한국 최대 WiFi AP(공유기)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Wi-Fi 7 솔루션을 개발해 상호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안정화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에릭 맥롤린 부사장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무선 솔루션 총괄은 "인텔은 Wi-Fi 7 기술과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데 KT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인텔과 KT의 긴밀한 협력과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KT의 AP와 인텔 기반 PC간 상호운용성과 성능을 확실히 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무선 연결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사업본부 본부장은 “인텔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KT의 우수한 와이파이 개발·운용 경험을 공유하여 적용될 Wi-Fi 7을 위한 완벽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지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기술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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